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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이모저모

겨울이 찾아온 필리핀 SM clark 아이스링크

by 딸바보리오 2022.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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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사람들에게 가장 가고 싶은 곳이나 보고 싶은 것을 물어보면 많은 사람들이 대답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눈입니다. 영상이나 사진을 통해서는 많이 보았지만 실제의 그 눈을 만졌을 때의 느낌이나 차가운 정도에 대해서 많이 궁금해합니다. 1년 내내 여름뿐인 필리핀에서 겨울이라는 계절과 겨울에 내리는 눈은 대다수의 필리피노들은 마치 어린아이들이 영원히 볼 수 없는 산타클로스처럼 볼 수가 없습니다. 저희에게 눈이라고 하면 일단 교통체증이 떠오르고 운전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빙판길이 떠오르는데 필리핀 사람들에게는 꿈과 같은 것이라 얼마나 상대적인 것인지 공감이 가게 됩니다. 

 

SM mall Skating Rink 아이스링크

 

오늘 소개드릴 것은 바로 SM mall 안에 있는 Skating Rink인 아이스링크입니다. 제가 맨 처음 아이스링크를 보았던 게 SM mall of asia에서 보았는데 규모도 크고 몰 안에 스케이트장이 있어서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필리핀 사람들도 많이 타고 있어서 당시에 꽤 신기하게 구경했던 것 같습니다. 

 

1. SM Mall of Asia

SM mall of asia Skating Rink

SM mall of asia는 규모에 걸맞게 아이스링크의 규모도 엄청나게 큽니다. 제가 처음 보았던 것이 엄청 옛날인데 운영한 지가 오래된 만큼 타임 슬롯도 디테일하게 짜여 있어서 사람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잘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2. SM clark 아이스링크

이제 오늘 소개드리려고 하는 SM clark 내부의 아이스링크입니다. SM 클락 내부에서 아이스링크를 본 적은 이번이 처음인데 코로나 때 시작을 한 것인지 언제 시작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새로운 즐길거리로 인해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습니다. 

위치는 SM clark 중앙 스타벅스 있는 곳에 있습니다. 예전에 몸을 묶어서 트램펄린 위에 점프하는 놀이기구를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그 위치에 있습니다. 

SM clark 아이스링크

전에 방문했을 때 보았을 때는 그냥 슬쩍보고 지나갔었는데 이번에 가족들과 가서 보았을 때는 혹시 딸아이도 가능한가 궁금해서 물어보고 둘러보았습니다. 평일임에도 티켓팅 하려는 줄도 엄청 길었고 안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있는 사람도 대부분이 필리핀 아이들이었습니다.

SM 클락 ICE day

스케이트를 못 타는 아이들을 위해서 귀여운 지지용 인형들도 곳곳에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저 인형이 귀엽다고 타고 싶다고 했는데 잡고 타는 사람들을 보니 타고 싶은 충동이 생기기는 했습니다. 규모는 SM mall of asia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아담하고 작았는데 그래도 타는 사람들은 경험하기 힘든 순간이 아니었을까 생각했습니다. 

SM clark ice skating 요금표

아이스 스케이팅의 요금표입니다. 1시간에 200페소 한화 약 5,000원 정도에 락커나 양말 등의 추가 이용료가 있습니다. 그리고 어시스트 코치를 30분에 150페소를 주고 이용할 수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격이 나쁘지는 않았는데 티켓팅 줄이 너무 길고 입구에도 대기하고 있는 대기인원이 너무 많아서 그냥 패스했습니다. 

안전수칙 룰도 엄청 많습니다. 그만큼 생소한 부분이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그만큼 필리핀 사람들에게는 흥미 있고 재미있는 경험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덜 붐비는 날에 아이들을 데려와서 태워주고 싶었습니다. 요즘 필리핀의 낮시간대는 정말 더운데 시원한 SM mall 내부에서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도 타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 즐거운 주말 스케줄이 되지 않을까 혼자 생각해 보았습니다. 

작고 아담하지만 필리핀 클락에서 즐기는 시원한 겨울 느낌의 아이스링크. 아이들에게 재미난 경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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