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한국으로 등기 우편 보내는 법 - 페덱스(FedEx)

 타국에서 지내다 보면 한국으로 서류를 보내거나, 한국으로부터 서류를 받게 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여러 가지를 고려하게 됩니다. 제일 먼저 고려하게 되는 부분은 무엇보다도 가격입니다. 아무리 빠르고 안전하다고 해도 가격이 너무 비싸면 꺼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 사고나 분실되는 상황 없이 안전하게 한국 혹은 필리핀까지 도착하도록 안전성이 고려됩니다. 맨 마지막으로 시간을 들 수 있습니다. 배가 가장 금액이 저렴하겠지만 배까지 도착하는 시간, 배를 가득 채워서 출항까지 걸리는 시간, 이동 시간까지 고려하면 촉박한 시간을 다투는 서류라면 불가능합니다. 당연히 가장 빠른 것은 항공 우편입니다. 

 

1. 우체국 EMS, 페덱스, DHL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보낼 수 있는 회사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우선 페덱스는 세계적인 특송 회사인 만큼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서류나 택배 등의 물건을 보낼 때 많은 분들께서 가장 먼저 떠올리실 것이 아마도 우체국 EMS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체국 EMS를 이용해 보신 많은 분들의 후기도 좋지 못했고 저 역시도 불편했던 기억이 있어서 현재는 되도록이면 우체국은 이용을 하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우체국 EMS 프리미엄이라고 있다고 하는데 서비스가 개선되었으면 다음번에는 이용해볼 의향이 있습니다. DHL도 유명한 특송 회사이고 클락에서 페덱스 근처에 위치하고 있지만 DHL은 비용 부분에 있어서 많은 분들이 비싸다고 하는 의견이 많아서 저도 최근에는 페덱스를 주로 이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DHL의 경우 저도 이용해본 적이 있지만 비싼 만큼 안전하고 빨리 도착하는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검토해보건대 각 회사마다 각각의 장점과 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2. 페덱스(FedEx)

 

2.1. 위치

제가 방문한 곳은 클락에 위치한 FedEx Express Philippines입니다. 베르타필 III 클락 센터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건물 전체가 FedEx인데 주차도 쉽고 업무를 보기에 좋습니다. 

https://local.fedex.com/en-ph

Shipping, Drop-off & Pickup Service Locations | FedEx Philipines

물건을 보낼 수 있는 가까운 위치의 페덱스를 알려주는 사이트 주소입니다. 보내시려는 지역을 검색하셔서 가장 가까운 페덱스 센터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2.2. 등기 우편 보내는 법

이제 가장 중요한 한국으로 등기우편을 보내는 법에 대한 설명입니다.

페덱스 클락 영업시간

우선 가장 중요한 영업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컷오프는 오후 5시라고 되어 있습니다. 

클락 페덱스(FedEx) 

아주 큰 택배박스를 제외한 소규모의 서류나 소박스가 진열이 되어 있었습니다. 간편한 Envelope사이즈부터 작은 사이즈의 박스부터 에어캡이 있는 서류봉투도 있었습니다. 등기 우편을 보내려는 서류 등의 사이즈를 직원분께 보여주고 원하는 적합한 사이즈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페덱스 접수양식

페덱스의 접수 양식입니다. 왼쪽은 보내는 분의 정보, 오른쪽은 받는 분의 정보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https://www.epost.go.kr/main.retrieveMainPage.comm

인터넷우체국

페덱스에 접수하실 때 주소 등은 전부 영어로 작성하셔야 하는데 받는 분인 한국의 주소의 경우는 인터넷우체국 사이트에 접속하시면 우편번호 찾기 항목에서 한글로 입력하시면 영문으로 쉽게 바꾸어주기 때문에 어렵지 않습니다. 

오른쪽 밑에 처리를 위한 요구사항으로 하나의 유효한 신분증과 접수양식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반드시 신분증을 챙겨 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FedEx commercial invoice sample

혹시나 필요하신 분들이 계실수도 있어서 페덱스 상업송장 샘플이 있어서 같이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페덱스 Envelope

제가 이번에 보낸 서류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사이즈의 Envelope인데 한국까지 금액은 약 3만 원 정도 나왔습니다. 배송기간은 최대 4일이라고 합니다. Track No. 를 통해 페덱스 홈페이지에서 배송 현황을 확인할 수도 있고 메일로도 배송에 관한 내용이 왔습니다. 금액도 나쁘지 않고 배송기간도 짧아서 만족스러웠는데 메일로 배송 현황에 관한 내용을 확인하니 더욱 믿음이 가는 것은 당연한 현상입니다. 

다양한 한인단체에서도 택배 등의 배송업무를 담당을 하지만 서류 같은 소형의 케이스는 취급하지 않는 업체도 많고 해상을 주로 담당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서류 같은 소형의 경우 금액은 조금 비싸더라도 항공을 통한 페덱스 같은 특송업체가 간편한 것 같습니다. 자신의 상황에 맞게 배송기간과 금액 등을 고려해 적합한 방식을 사용하면 좋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