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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food review/필리핀 음식

필리핀의 가정식 반찬 기닐링 나 바보이 (Giniling na Baboy)

by 딸바보리오 2021.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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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드릴 필리핀의 요리는 일반 가정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일반적인 밑반찬의 하나입니다. Giniling na Baboy라는 음식으로 Baboy는 돼지고기 Pork를 나타내는 따갈로그입니다. 즉 돼지고기를 이용해서 만드는 요리입니다. 

Giniling은 간 고기라는 따갈로그의 용어인데 간 돼지고기를 이용해서 여러 가지 야채를 넣고 볶은 요리입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잘게 다진 돼지고기 Ground Pork를 말합니다. 베이스가 되는 소스는 간장과 더불어 필리핀 요리에 많이 쓰이는 토마토소스이기 때문에 토마토소스의 풍미에 야채와 돼지고기가 어우러져 맛있는 요리가 됩니다. 또한 음식의 질감을 고려해 필리핀 사람들은 추가적인 요소로 삶은 계란을 넣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먼저 재료를 살펴보면 가장 중요한 다진 돼지고기, 피시 소스, 양파, 당근, 감자, 파프리카, 다진 마늘, 케첩 등이 있습니다. 다진 돼지고기와의 어울리는 식감을 위해서 야채는 적당한 사이즈의 큐브 모양으로 썰어 주었습니다. 

  가장 먼저 당근과 감자를 볶아줍니다. 

그리고 다진 돼지고기를 파프리카, 양파와 같이 볶아줍니다. 같이 볶아줌으로써 돼지고기에 양파와 파프리카의 풍미가 배일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돼지고기를 볶고 있는 팬에 아까 볶았던 감자와 당근을 같이 넣고 볶아 줍니다. 이때 케첩과 파프리카 파우더, 깔라만시액을 같이 넣어주었습니다. 케첩은 토마토소스 대신에 사용해 주었으며 깔라만시액은 시중에 판매하는 농축액을 사용했습니다. 

추가로 계란을 넣어주면 질감에 어울린다고 알려드렸는데 계란 대신에 메추리알이 있어서 토핑처럼 추가해 주었습니다.

돼지고기는 다진 잘게 썰려 있는 돼지고기라 금방 익기 때문에 단단한 야채인 감자랑 당근만 익었으면 금방 끝나는 아주 간단한 과정의 요리입니다.

완성된 요리입니다. 

덮밥처럼 밥에 곁들여서 드시면 됩니다. 한국에서는 밥그릇에 여러 가지 반찬을 조금씩 가져다 먹는 반면에 필리핀은 밥그릇이 아닌 넓은 접시모양의 그릇에 밥을 비롯한 반찬을 자기 먹을 양을 덜어다 먹습니다. 옛날에 바나나 잎에 밥을 먹었던 것처럼 한국은 깊은 그릇인 대신에 필리핀은 넓고 큰 그릇을 사용합니다. 

필리핀은 식민지 생활을 오래 한 나라인 만큼 많은 요리들이 어디서 본 듯한 요리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만큼 다른 나라의 영향을 받은 것이겠지요.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간단한 요리인만큼 한번 하셔서 한국의 식재료로 필리핀 음식의 맛을 느껴보시라고 추천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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