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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food review/필리핀 음식

달콤한 필리핀 디저트 칼라마이 Kalamay sa Latik

by 딸바보리오 2021.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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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사람들은 주로 아침을 간단하게 해결을 합니다. 판데살이라는 빵을 먹거나 비스킷 등의 간단한 음식들과 커피를 즐겨 마십니다. 필리핀 사람들도 3 in 1 커피를 즐겨 마시는데 코피코라는 유명한 커피 브랜드가 있는데 한국의 인스턴트커피처럼 다양한 라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홈메이킹 디저트가 굉장히 종류가 다양합니다. 

오늘 소개드릴 것도 디저트의 한 종류인데 지난 포스팅에서 색소를 사용해서 Ube halaya를 만들었다면 오늘은 색소를 이용한 디저트 2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Kalamay sa Latik이라는 디저트로 즐겨먹는 필리핀 음식인데 Glutinous Rice, 찹쌀을 이용해서 코코넛 밀크, 설탕 등을 넣어서 만드는 디저트입니다. 한국의 떡과 거의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장 먼저 반죽에 필요한 재료들을 준비해줍니다.

찹쌀가루와 코코넛 밀크입니다. 

찹쌀가루에 설탕을 섞어서 물을 조금씩 넣어가면서 계속 반죽을 만들어 줍니다. 쉐킷 쉐킷~. 설탕은 디저트 메뉴이고 개인의 취향 따라 다르게 때문에 알아서 적당한 양을 넣어줍니다.

반죽이 완성되고 나면 저희는 총 3가지 색을 만들 계획이라 반죽을 3등분 해주었습니다. 지난번에 구매한 8가지의 식용색소 중 2가지 색깔을 사용해서 기본인 흰색과 보라색 초록색 3가지 색깔의 반죽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반죽을 두고 이제 다른 작업으로 잠시 넘어갑니다.

 

 

처음에 준비한 코코넛 밀크를 불에 끓여 줍니다. 계속 끓여주면 코코넛 밀크의 색깔이 갈색으로 변하게 되고 계속 저어주게 되면 갈색으로 변한 코코넛 밀크가 동영상에서처럼 굳게 됩니다. 이 굳은 코코넛 밀크가 나중에 토핑으로 올라가게 될 Latik입니다. 

안에 오일을 발라주어 반죽이 비닐에 달라붙지 않도록 해줍니다. 이런 부분은 한국의 방법과 똑같습니다.^^

3 등분해서 각각의 다른 색깔의 반죽을 각각의 준비한 비닐에 넣어서 잘 묶어줍니다.

이제 3개의 반죽 주머니를 끓는 물에 넣고 삶아줍니다. 저희는 약 30분 정도를 삶아주었습니다. 

완성된 반죽입니다. 한국의 긴 절편떡을 보는 것 같습니다.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서 넣어주면 됩니다. 저 액체는 설탕에 물을 넣고 끓인 것인데 만드는 사진은 깜박했네요. 저 액체도 설탕을 너무 많이 넣게 되면 달기 때문에 적당히 취향에 맞게 설탕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하나의 그릇에 옮겨 담은 사진입니다. 필리핀 사람들은 이 칼라마이를 커피와 함께 디저트로 많이 즐깁니다. 칼라마이의 식감은 한국의 떡과 거의 같습니다. 찹쌀을 넣었기 때문에 쫄깃쫄깃하고 맛도 달아서 꿀떡 같은 단 떡을 먹는 것과 같은 맛입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도 칼라마이를 드셔 보셨는데 하신 말씀이 꼭 찰떡같다고 코멘트하셨습니다.^^ 드셔 보시면 그냥 떡입니다.

마지막으로 Latik을 토핑으로 올린 완성된 모습의 Kalamay sa Latik의 모습입니다. 랑카로 불리는 잭 프룻 캔의 잭 프룻도 같이 첨가하면 맛있다고 하는데 잭 프룻은 한국의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가 없어서 그냥 빼고 만들었습니다. 알록달록한 색깔이 디저트에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손은 많이 가지만 한국의 떡과 거의 같은 음식이었기 때문에 재밌게 만들어 볼 수 있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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