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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행정 관련 정보

필리피노(Filipino) 필리핀 여권 만들기

by 딸바보리오 2020.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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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연애를 진행하고 계시다거나 국제결혼 등으로 인해 배우자분이나 사귀는 분의 여권이 필요하신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연애를 하는 동안 한국에 관광비자를 통해 한국에 가려고 하시거나 아니면 한국, 필리핀 외에 제3 국을 가고자 하실 경우에도 여권이 필수죠. 사실 한국에서는 여권 만드는 것이 힘든 일도 아닐뿐더러 외국에 가는 일이 옛날보다는 흔해졌기 때문에 성인의 경우 대체로 여권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에 필리핀의 경우는 여권을 미리 만들어서 이미 소지하고 있는 케이스가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이것 역시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간략하게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 자료는 저의 첫째 아이 때 여권을 만든 케이스 때 작성한 내용인데 현재는 대략 5번 정도 여권신청을 진행해보았습니다. 장인, 장모부터 저의 첫째 딸아이는 필리핀에서 태어난 케이스라 한국에 올 때에 필리핀 여권으로 입국한 케이스입니다.

 

 

여기서도 가장 중요한 점은 이름의 철자(스펠링)입니다. DFA 방문 전에 꼭 서류상의 이름 철자가 공통적으로 일치하는가 잘 파악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제가 결혼 전에 작성한 자료이며 코로나 훨씬 이전 자료이니 사진 보실 때 이해 바랍니다.)

저는 필리핀 거주 시에 지방에 거주하였기 때문에 마닐라의 경우가 아닌 것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선 마닐라에 사시면 마가빠갈 에비뉴에 있는 DFA로 가시면 되지만 지방의 경우 마닐라까지 가기 힘듭니다.

​제가 살던 지역인 앙헬레스에는 마퀴몰에 가시면 DFA가 있어서 그쪽에서 업무를 진행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퀴몰에 가시면 여권업무 외에도 이민국 등 다양한 기관들이 있어서 타 업무를 보실 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 외국인의 신분이라면 가볼 일이 많습니다.

 

마퀴몰 3층에 에스컬레이터를 통해서 올라가시면 쉽게 찾으실 수가 있습니다. DFA라고 적혀 있고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진행하셔야 할 부분은 온라인을 통해서 방문 약속을 잡는 일입니다. 사전에 온라인으로 접수를 하여야 진행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다음으로 방문하셔서 서류를 작성하면 됩니다. 사진의 DFA라고 적혀 있고 사람들이 줄을 서있는 곳은 접수를 하는 곳이고 서류를 작성하거나 관련 구비서류를 카피 또는 체크하는 곳은 옆에 따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들어가셔서 왼쪽에 보시면 여러 창구들이 있는 곳이 또 있습니다. 그곳에 가셔서 간략하게 여권을 만드는 목적을 얘기하시면 그에 맞는 서류를 나눠줍니다. 그리고 저 공간에는 여권업무 외에도 다른 업무를 볼 수 있는 곳들이 있기 때문에 시간이 나실 때 둘러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필헬스(Philhealth), 파기빅(Pag-ibig) 등의 업무 또한 가능하오니 관련된 업무가 있을 시 마퀴몰로 가시면 됩니다. 여기서 필헬스는 우리나라의 의료보험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단 수술이나 병원에서의 치료 등의 부분에서만, 그리고 Public병원에 대해서만 적용이 될 뿐 약을 구입하는 것은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또 Public이 아닌 Private 기관에 가면 적용이 되지 않기 때문에 필헬스가 적용되는 병원에는 항상 많은 인파로 붐빕니다. 이런 부분들을 보면 한국의 의료보험 제도가 얼마나 잘 되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파기빅은 집을 살 수 있도록 나라에서 돈을 대출해주는 주택기금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바로 가입하고 집을 살 수 있는 것은 아니고 가입 후에 3년(?)인가 지나야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서류를 다 적고 나면 간단한 체크 후에 서류를 주면 그 서류를 가지고 DFA 적혀 있는 곳에 가셔서 제출을 하면 됩니다. 접수를 위해서 대기하는 라인 옆에 고시되어 있던 여권 관련 필요 양식 소개입니다.

 

 

여권을 만들 때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 나와있습니다. 먼저 아까 설명드렸던 가장 중요한 온라인을 통한 사전 약속입니다. 그리고 본인이 직접 와야 하며, 서류작성을 잘해야 되며, PSA 출생증명서를 가지고 와야 된다고 나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효한 신분증 카피를 가져가면 됩니다. 여기에서 팁을 하나 드리자면 제가 여권을 만들 당시에는 운이 좋았었는데 처음에는 와이프가 임산부일 때 만들어서 사전예약 없이 그냥 가서 진행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아이가 생후 7개월 됐었을 때라 역시나 대기 없이 그냥 만들었었습니다.

신분증으로 허용되는 리스트 항목들입니다. 해당사항에 있는 아이디를 신분증으로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 당시에 사진이 왜 저렇게 흐렸는지 잘 모르겠네요.)

여권 관련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가 안내문에 나와 있습니다.

https://www.passport.gov.ph 여기로 가셔서 필요하신 부분에 대해서 체크를 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진행을 했을 때에는 금액은 약 1200페소 정도였고 기간은 약 보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수령하는 날짜를 알려주기 때문에 그날에 맞춰서 재방문하시면 됩니다.)


위에서 소개드린 것처럼 여권 만드는 방법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다만 많은 분들께서 어디서, 어떻게 진행을 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어려워하시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사전예약, 서류상의 이름 철자 체크 같은 부분만 잘 체크하신다면 재방문하시는 일없이 한 번에 접수 가능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는 장모님 여권 만들 때 아이디와 서류에 이름 철자가 달라서 접수하지 못하고 그냥 돌아온 일이 있습니다. 그런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에 주의 깊게 체크해보시기를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오늘 소개드린 내용이 여권이 필요하신 분이 여권을 만드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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