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가면 한국에서는 현재는 볼 수 없는 브랜드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학창 시절에 많이 입고 다녔던 마르떼 프랑소와 저버 매장이 SM에 있는 것을 보고 어찌나 재밌고 반가웠는가 모르겠습니다. 가격대도 어렸을 때는 나름 고가의 바지라고 생각했는데 가격대를 보면 평준화가 많이 됐구나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한국에서는 이미 철수한 브랜드들이 필리핀에 가면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드릴 웬디스 또한 한국에서는 더 이상 볼 수 없는 프랜차이즈 브랜드입니다. 미국의 프랜차이즈 브랜드인데 한국에서는 1998년에 계약 종료로 철수를 했다고 합니다. SM Clark을 비롯한 여러 SM매장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저도 필리핀에 거주할 적에 SM 방문하게 되면 한 번씩 가게 되는 가게였습니다.
우연히 갤러리를 뒤져보다 사진이 있어서 소개드리는 만큼 사진은 예전 사진이고 제대로 찍은 사진은 아님을 감안하시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Wendy's버거를 기억하는 이유는 패티가 두껍고 크다? 는 이유 때문에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요즘에는 버거킹을 필두로 기타 브랜드들도 패티가 크지만 제가 예전에 2000년도 초반에 어학연수할 당시나 최근래 필리핀에 거주할 당시에는 그런 것들이 많지가 않아서 저 정도로도 상당한 주목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브랜드의 메인 모델?입니다. SM이나 길을 지나다 보신 기억이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필리핀 클락 공항에도 리노베이션 후에 여러 가게들이 생겼는데 Wendy's도 생겨서 클락 공항 방문 시에 가본 적이 있습니다.
frosty라는 음료 메뉴가 19페소라고 적혀 있습니다. 한화로 약 450원 정도 가격이니 한국의 프랜차이즈와 비교를 해보면 약간은 저렴하게 느껴집니다. 테이블에 보면 다른 손님들이 먹고 나간 쓰레기가 그냥 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필리핀은 패스트푸드점에도 치우지 않고 그냥 두고 나가도 됩니다. 필리핀에서 맥도널드나 졸리비 등의 프랜차이즈 패스트푸드점을 가보게 되면 가게의 직원들이나 간혹 시큐리티 가드들이 치우는 모습을 종종 보실 수가 있습니다.
와이프도 처음 한국에 왔을 때 한국의 셀프 시스템에 대해서 놀랐었고 이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었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주유소나 한국의 패스트푸드점에서 말이죠. 그리고 기타 식당에서 물이나 수저 등이 셀프로 되어 있는 곳도 많기 때문에 필리피노의 시각에서는 신기하게 보였었나 봅니다. 이유는 아마도 인건비의 차이에서 오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필리핀이라는 나라는 인건비가 싸고 젊은 인력들이 많아서 식당에서 직원을 많이 고용해서 쓰는데 반면에 한국은 인건비가 비싸서 무인 매장이나 셀프로 하는 곳이 차츰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또한 키오스크가 활성화되면서 최근에는 홀에는 거의 아무도 없고 주방에 직원이 있는 곳도 많이 보입니다.
감자튀김은 다 먹고 빈 포장 사진만 있네요.
필리핀 wendy's에서 가져온 사진입니다.
FryDay 아이디어가 참 기발하고 재밌습니다.
"Quality is Our Recipe"
제품의 질에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이야기로 느껴집니다. 필리핀 wendy's만의 콘셉트인지는 모르겠지만 디자인이나 콘셉트 등이 요즘 브랜드와는 약간 느낌이 다르게 다소 투박한 느낌도 들기는 하지만 그만큼 제품의 퀄리티에 포커스를 둔다는 이야기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어쨌든 햄버거는 맛있으니까요.
저도 사진만을 보고 무슨 메뉴인지는 모르겠지만 포장지나 햄버거의 내용물을 볼 때 고가의 메뉴는 아닌 걸로 생각됩니다. 그런데 확실히 패티는 크게 보입니다. 그리도 또 한 가지 독특한 부분은 햄버거 번이 다른 브랜드보다는 다른 느낌이어서 독특합니다.
필리핀에 가시게 되면 기념품 구입이나 구경을 하러 SM Mall에 가시게 될 텐데 지금은 한국에 없는 브랜드이니 옛날의 추억을 생각하시면서 방문해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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