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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food review/필리핀 식당 리뷰

필리핀 바비큐 프랜차이즈 식당 망 이나살 (Mang Inasal)

by 딸바보리오 2022.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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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사람들이 정말 좋아하는 음식인 필리핀식 바비큐 요리인 이나살(Insal)에 대해서 이나살의 원조인 바콜로드 이나살 식당 방문 후기를 소개드렸습니다. 바콜로드 치킨 이나살이 조금 고급스러운 이미지의 이나살 식당이라면 오늘 소개드릴 망 이나살(Mang Inasal)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프랜차이즈 식당입니다. 

 

1. 망 이나살 상호의 의미와 메뉴에 대해서

1.1 망 이나살 의미?

망 이나살에서 망은 Mr.라는 의미입니다. 이나살은 구운 고기인 바비큐를 의미하는 것이므로 망 이나살은 "바비큐 씨" 정도의 의미입니다. 2003년도에 일로일로 지방에서 설립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필리핀의 최대 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 졸리비와 같은 브랜드로 알고 있습니다. 

1.2 망 이나살 메뉴

메뉴는 치킨을 비롯해 돼지고기, 생선 등 다양한 종류의 바비큐 요리를 비롯해 할로할로 같은 디저트 메뉴와 팔라복같은 사이드 메뉴가 있습니다. 그러나 메인은 치킨 바비큐라고 할 수 있는데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분류는 다리 부분과 가슴, 날개 부분으로 부위별로 나누어져 있는 가슴살이 들어있는 부분이 사이즈가 더 크기에 가격이 조금 더 비쌉니다. 그리고 돼지고기는 시식이나 포크 바비큐, 리엠포 등의 메뉴가 있습니다. 그리고 밥을 많이 먹는 필리핀 사람 특성상 무제한 밥을 고를 수가 있는데 무제한 밥을 선택하게 되면 초록색 접시에 담아주고 일반 밥을 선택하면 하얀색 접시에 메뉴를 담아서 줍니다. 직원이 보온밥통을 들고 다니면서 손을 들어 신호를 하면 밥을 퍼주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습니다. 

웬만한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디저트 메뉴인 할로할로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망 이나살의 할로할로가 가장 맛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할로할로를 먹는 테이블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팥빙수와 비슷하지만 단 맛이 강하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메뉴입니다.

2. 메뉴 사진 

2.1 그릴드 리엠포

대부분의 메뉴가 직화 바비큐인 만큼 약간의 탄 부분을 제외한다면 대부분의 메뉴가 먹기에 큰 부담이 없습니다. 실제로 필리핀에 여행 온 여행 유튜버들의 영상을 보면 망 이나살을 방문한 영상을 종종 볼 수 있는데 다들 맛있다고 나옵니다. 리엠포 또한 우리의 삼겹살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어서 먹는데 무리가 없습니다.

2.2 치킨 바비큐 (PM1, PM2)

PM1 메뉴인 Paa는 발을 뜻하는 단어로 치킨의 다리 부분을 바비큐로 한 메뉴입니다. 간장을 비롯해 소스가 있지만 이미 고기에 양념이 되어 있어서 간이 맞기 때문에 한국인 분들에게는 따로 소스가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치킨 소스(?)라고 있는데 사람들은 그 소스를 밥에 비벼서 손으로 먹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바나나 잎을 밑에 깔고 손으로 먹는 부들 파이트라는 문화는 필리핀의 전통적인 고유문화 중 하나인데 망 이나살에 가면 많이 볼 수 있습니다. PM2 메뉴인 Pecho는 가슴을 뜻하는 단어로 치킨의 가슴살 부분과 날개 부위를 바비큐로 한 메뉴입니다. 양의 차이가 있어서 PM2가 조금 더 비싼데 좋아하시는 부위의 취향에 따라서 주문해서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PM2 메뉴는 그랩 푸드로 배달시켜 먹었을 때의 사진입니다. 

2.3 포크 바비큐

치킨을 안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돼지고기를 좋아하시는 분들께서 가장 무난하게 드실 수 있는 메뉴입니다. 식사 메뉴로도 많이 먹는데 맥주 등의 술안주로도 많이 드시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흔한 메뉴 중의 하나입니다. 달달한 맛의 바비큐 소스가 발라져 있어 아이들이 먹는데도 큰 무리가 없는 음식입니다. 저희도 집에서 그랩 푸드로 배달을 시키게 되면 사진처럼 Meal 메뉴가 아닌 포크 바비큐만 단품으로 판매를 합니다. 치킨 바비큐와 함께 사이드 메뉴로 곁들여서 같이 먹습니다. 

3. 후기 및 리뷰

개인적으로 음식에 대한 추천을 많이 받는데 전통 필리핀 식당에 가보면 종종 따갈로그로만 적혀 있어서 무슨 메뉴인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 주문하기도 힘들고 먹기 힘든 메뉴가 나와서 돈을 낭비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호불호가 거의 없는 바비큐 메뉴가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가격 또한 약 2000~3000원 정도면 한 끼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 오신 분들에게도 가격적인 부분이나 맛적인 부분에 있어서 모두 만족하실 수 있는 메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한국 식당도 많이 볼 수 있지만 외국에 오셨다면 한 번쯤은 필리핀 음식을 경험해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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