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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food review/필리핀 식당 리뷰

필리핀 앙헬레스 추천 맛집 Patche's Thai Restaurant

by 딸바보리오 2022.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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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의 목적을 꼽자면 관광 및 힐링 등의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식도락 또한 여행의 중요한 목적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음식 또한 그 나라의 문화나 생활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분들께서 지역의 맛집이라거나 필리핀 음식 추천 등에 대해서 많이 물어보십니다. 

 

Patche's Thai Restaurant 태국 음식점

 

1. 위치

오늘 소개드릴 Patche's Thai Restaurant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태국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입니다. 필리핀에서 태국 음식이라니 독특하다고 생각이 들고 과연 사람들이 좋아할까 의문점이 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위치상으로도 좋은 위치에 있는 식당은 아니지만 항상 많은 손님들로 북적이는 식당입니다. 한국인 손님뿐만 아니라 필리피노 손님과 서양인 등 다양한 손님층이 방문하는 식당입니다. 요즘은 식당 앞에 주차와 관련해 관리하는 사람도 있고 항상 지날 때 보면 길 양옆으로 주차된 차들을 볼 수 있습니다. 

2. 음식 메뉴

메뉴는 책으로 되어 있는데 판매하는 음식의 종류가 많아서 제법 두껍습니다.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듯이 메뉴판이 제법 너덜너덜합니다. 제가 처음 방문했던 것이 이미 6~7년 정도는 더 지난 것 같으니 오래된 것이 느껴집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고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영업을 하는데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영업을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예전에 여기의 팟타이에 빠져서 매일 점심때마다 먹으러 갔던 적도 있습니다. 메뉴를 고를 때 힘들고 오래 걸릴 정도로 대부분의 메뉴들이 대체로 맛있습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현지인 맛집이라고 할 수 있는 식당입니다. 

저는 이번에 와이프와 방문을 했는데 Fried Rice (Seafood), Noodle with Soup (Seafood), Chiang Mai Curry (Beef)를 주문하고 집에 계시는 채식 위주로 드시는 장모님을 위해서 Fresh Spring Roll과 Kangkong with Oyster Sauce를 포장을 주문했습니다. 대부분의 요리가 재료를 고를 수가 있는데 주로 치킨, 돼지고기, 소고기, 해산물 중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3. 음식 사진

Patche's restaurant noodle with soup

가장 먼저 나온 Seafood Noodle with Soup 태국 쌀국수입니다. 순한 맛, 중간맛, 매운맛 중에서 고를 수가 있는데 중간맛을 골랐습니다. 저는 팟타이를 좋아하지만 와이프와 함께 먹을 것을 고려해서 국물이 있는 것을 골랐습니다. 해물로는 아마 대부분의 메뉴에서 종류가 같은데 새우, 오징어, 생선 필렛 등이 들어 있습니다. 

Patche's retaurant fried rice

다음으로 Curry와 함께 먹으려고 주문한 Fried Rice, 볶음밥입니다. 볶음밥 역시 Seafood, Pork, Beef 중에서 고를 수가 있는데 제가 좋아하는 해산물로 주문을 했습니다. 양이 굉장히 많은데 가격은 한화로 약 5,000원 정도입니다. 2명이서 먹기에도 넉넉한 양이라 가성비가 굉장히 좋습니다. 쌀국수 또한 가격이 비슷해서 대부분의 메뉴가 맛도 좋지만 가성비 또한 훌륭합니다. 

Patche's restaurant chiang mai curry

와이프가 선택한 치앙마이 커리 (Ciang Mai Curry)입니다. 나머지 메뉴가 Seafood라서 Curry는 Beef로 선택을 했습니다. 저는 Green Curry와 Red Curry는 먹어보았는데 치앙마이 커리는 처음 먹어보았는데 다른 커리에 비해서 약간 매웠습니다. 와이프는 필리핀 음식 중에 칼데레타랑 맛이 비슷하다고 했는데 비슷하면서도 향신료 잎과 땅콩의 고소한 맛이 섞여서 볶음밥과 잘 어울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치앙마이 커리도 나쁘지 않았으나 그린커리나 레드커리가 더 제 취향인 것 같습니다.

Patche's Thai Restaurant
Patche's Restaurant Kangkong with oystersauce

다음은 포장을 해온 Kangkong with Oyster Sauce입니다. 깡꽁은 우리가 공심채, 모닝글로리 등으로 부르는 필리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야채입니다. 한국에서도 와이프나 장모님께서 그리워해서 한 번씩 주문했었는데 한국에서는 재배환경 탓인지 많이 비쌉니다. 그런데 필리핀에서는 가격이 굉장히 저렴해서 어딜 가나 볼 수 있는 식재료입니다. 굴소스와 같이 볶아서 필리핀식 음식인 아도보처럼 만들었는데 기름진 음식과 함께 먹기에 좋아서 사이드 메뉴로 주문하기에 좋습니다. 가격도 약 2,000원 정도라 부담 없이 주문할 수 있는 메뉴입니다. 

Patche's restaurant springroll

마지막으로 Fresh Springroll과 땅콩소스입니다. Springroll은 fresh와 fried 두 가지가 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빨리 나오는 메뉴 중의 하나라 애피타이저나 사이드 메뉴처럼 주문하기에 편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다른 메뉴들이 기름진 종류가 많기 때문에 Fresh springroll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소스가 비주얼은 별로인데 땅콩소스라 굉장히 고소합니다. 래퍼 속의 야채와 어우러지면 굉장히 담백한 게 맛있어서 꼭 추천드리는 메뉴 중의 하나입니다. 이 또한 한화로 약 2,000원대의 음식이라 부담 없이 주문하실 수 있고 포장이라 사진은 3피스인데 매장에서 드시는 경우는 잘라져 있어서 양도 여러 명이서 먹기에 충분합니다. 필리핀에서 태국 음식이라는 조금은 독특하다고 할 수 있는 재미난 경험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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