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필리핀 food review/필리핀 식당 리뷰

필리핀 앙헬레스 가성비 좋은 스테이크 맛집 벨리시마 (Bellissima)

by 딸바보리오 2022. 11. 26.
728x90
728x90
SMALL

코리아타운이 있는 필리핀의 앙헬레스에는 정말 많은 한식당이 있습니다. 관광으로 오셔서 일정 내내 한식만 드셔도 모든 한식당을 방문할 수 없을 정도로 식당이 많습니다. 게다가 필리핀의 전통음식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필리핀 식당까지 방문을 하시게 되면 방문이 가능한 식당이 한정적이게 됩니다. 

오늘 소개드릴 곳은 한국인에게 익숙한 음식인 스테이크와 파스타를 판매하는 식당인데 전혀 부담 없는 분위기와 가격 때문에 가성비 좋고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그런 레스토랑입니다. 

 

벨리시마 (Bellissima Deli House)

 

1. 위치

벨리시마 레스토랑은 앙헬레스에 위치한 레스토랑인데 한국분들께서 많이 가시는 코리아타운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맨 처음 오픈한 주인은 이미 이전에 여러 스테이크 레스토랑을 오픈한 적이 있는 베테랑인데 코로나가 끝난 지금은 주인이 바뀐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맛은 예전과 큰 차이가 없어서 여전히 많은 분들이 방문하는 식당입니다.

2. 가성비 스테이크 맛집

앙헬레스에는 벨리시마 레스토랑 외에도 많은 스테이크 맛집이 있습니다. 가격이나 분위기, 위치 등의 포인트에 따라 추천하는 곳이 달라질 것인데 벨리시마의 장점은 뛰어난 가성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가격이나 분위기 등에서 부담이 되어서 못 가시는 분들이 간혹 계실 텐데 그런 걱정 없이 부담 없는 가격과 분위기가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벨리시마 레스토랑

3. 내부 분위기

벨리시마 레스토랑 내부
벨리시마 테이블 세팅

식당 앞에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편하게 방문이 가능합니다. 스테이크 외에도 피자도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곳이라 피자 스탠드도 테이블마다 비치가 되어 있습니다. 한국에서 볼 수 있는 깔끔한 레스토랑의 분위기보다는 조금은 투박하지만 외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분위기입니다. 실제로 벨리시마 이전의 레스토랑 때는 나이가 많은 서양인 분들이 많이 찾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4. 메뉴

벨리시마 메뉴
벨리시마 메뉴2

스테이크를 250그램, 500그램, 1000그램 등 그램 단위로 판매를 하는데 250그램의 경우는 개인당 먹는 스테이크이기 때문에 따로 주는데 500그램 단위부터는 크게 하나의 플레이트에 담아 주기 때문에 같이 편하게 먹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가격도 다른 스테이크 레스토랑에 비해 저렴해서 가성비 또한 좋습니다. 왠지 메뉴와 레스토랑의 분위기가 와인보다는 콜라가 어울리는 그런 분위기의 식당입니다. 

저희는 아마 한인을 겨냥한 듯한 메뉴인 갈릭스테이크 500그램과 볼로네즈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5. 음식 

벨리시마 식전빵

벨리시마의 식전 빵입니다. 빵보다도 이빨이 심하게 나간 그릇이 더 눈에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중국에서는 이빨 빠진 그릇을 선호한다고 하는데 아직 우리의 정서에는 조금 이상하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는 편하게 즐길 수 있어서 그리 거부감은 들지 않았습니다. 

벨리시마 갈릭스테이크

갈릭스테이크 500그램입니다. 그릇이 파스타용 그릇이라 깊고 넓은 그런 그릇이었는데 양이 아주 많았습니다. 갈릭스테이크는 와이프가 주문한 메뉴이고 저도 이번이 처음 먹어보는 것이었는데 한국인이 좋아할 만한 그런 메뉴였습니다. 양념이 되어 있어 느끼하지 않고 양파 마늘 등의 채소도 들어가 있어 곁들여 같이 먹을 수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단 하나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간이 세서 저에게는 조금 짜게 느껴졌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싱겁게 먹는 편인데 와이프에게는 딱 알맞은 간인 것 같았습니다. 와이프가 밥을 추가로 주문해서 아주 맛있게 먹는 것을 흐뭇하게 쳐다보았습니다. 

벨리시마 볼로네즈파스타 솔로

볼로네즈 파스타는 1~2인분 용인 솔로를 주문했습니다. 솔로라고 하기에는 양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혼자서 스테이크 250그램과 파스타 솔로 메뉴는 같이 먹기에는 힘듭니다. 플레이팅이나 비주얼은 투박하지만 맛은 다른 식당에 비해 결코 뒤처지지 않습니다. 필리핀 로컬의 토마토소스 베이스의 스파게티는 굉장히 단맛이 강하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립니다. 몰에 가보면 필리피노 스타일의 토마토소스를 판매하는데 단맛이 강합니다. 그런데 여기 벨리시마의 토마토소스는 특유의 새콤달콤함과 단맛이 같이 가미되어 있어서 필리핀 로컬 스파게티의 맛과는 달라서 발길을 끄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이전에 비해서는 당연히 약간의 가격 인상은 있었지만 그래도 아직 양이나 맛을 고려했을 때 가성비 뛰어난 식당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역시도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기에 한식이 맛있고 살아가는데 꼭 필요하지만 가끔 한 번쯤은 이런 메뉴도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728x90
728x90
LIST